▲ 엔플라잉이 3일 새 앨범 '더 핫티스트:엔플라잉'으로 컴백한다. 제공|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가장 뜨거운 밴드’를 꿈꾼다. 물론 이 과정에 자신들이 찾아 나가야 할 고민은 수없이 많다. 그럼에도 엔플라잉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3일 오후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엔플라잉 새 미니 앨범 ‘더 핫티스트:엔플라잉’(THE HOTTEST:N.Fly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밴드 엔플라잉 멤버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유회승이 참석했다.

엔플라잉이 이날 발매하는 앨범 ‘더 핫티스트:엔플라잉’은 이들의 세 번째 미니 앨범이다. 앨범 이름처럼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밴드’를 꿈꾸는 엔플라잉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를 비롯해 모두 여섯 곡이 담겼다.

다만 이번 앨범은 지난해 12월 7일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마스터링 등의 문제로 발매가 연기된 바 있다. 이승협은 이에 대해 “마스터링 문제 때문에 부득이하게 컴백이 밀렸다”면서 “하지만 덕분에 저희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 엔플라잉. 제공|FNC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는 “꿈과 소망 같은 노래”(유회승)다. 유회승은 “저희가 지하 연습실에서 아직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슈퍼밴드가 되고 싶은 꿈을 꾸고 있다. 그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하며 자신들의 마음을 내비쳤다.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에서 음악적 성장도 엿볼 수 있게 했다. 리더 이승협은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랩메이킹에 두루 참여했다.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와 수록곡 ‘그러니까 우리’ ‘골목길에서’ ‘이보다 좋을까’의 작사에 참여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아이 노 유 노’(I Know U Know)에서는 랩 메이킹에 참여, 마지막 수록곡 ‘딱 하루만’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멤버 김재현 또한 “노래에 더욱 몰입하게 됐다”고 자신의 성장을 꼽을 수 있을 만큼, 엔플라잉의 성장은 두드러진다. 물론 음악적 고민은 끝이 없다. 이승협은 “아이돌 밴드로서 고충보다는 밴드이기 때문에 음악적인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김재현은 이어 최종 목표가 ‘아티스트’라고 언급하면서 “저희 나잇대 음악적 색깔이 무엇인가, 그것을 찾는 게 더 고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엔플라잉은 이같은 고민의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 있다. 하루아침에 찾아낼 수 있는 답은 아니지만, 소기의 목표는 세워두고 있다. 이승협은 “곧 평창올림픽이 개최되잖나. 이번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가 열심히 연습하는 분들, 운동 열심히 하는 분들에게 응원이 되고 또 응원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