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글러스'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저글러스'가 새해 첫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 9회는 8.1%(이하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저글러스' 8회가 기록한 9.9%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지만, 월화극 1위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저글러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작품은 MBC '투깝스'다. '투깝스' 21회와 22회는 각각 6.7%, 7.9%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19회와 20회가 기록한 시청률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저글러스'의 뒤를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SBS '의문의 일승'은 다소 격차가 벌어졌다. '의문의 일승' 21회와 22회는 각각 5.5%, 6.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현재 '의문의 일승' 시청률은 지난해 11월 첫 방송 당시 기록한 5.0%(1회), 5.4%(2회)보다 상승했지만, 약 7~8%를 보이던 최근보다 하락한 상태다.

'투깝스' '의문의 일승'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저글러스'가 월화극 1위 굳히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새해 첫 대결서 먼저 웃은 '저글러스', 끝까지 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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