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유리-남궁민-정려원.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남궁민과 이유리, 정려원이 남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일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는 배우 남궁민, 이유리, 개그맨 박수홍 진행으로 2017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궁민과 이유리, 정려원은 남녀 최우수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남궁민은 드라마 ‘김과장’으로, 이유리는 ‘아버지가 이상해’,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으로 각각 수상했다. 특히 남궁민과 이유리는 이날 시상식의 사회자로도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이 출연한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실적인 소소한 애피소드와 남궁민, 준호의 케미로 공감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또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와 든든한 아내 영실,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주말 드라마로 수많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2017년 KBS에서는 '7일의 왕비' '고백부부' '김과장' '매드독' '쌈, 마이웨이' '추리의 여왕' '황금빛 내 인생' 등의 드라마가 방송됐다. 특히 주말드라마인 ‘아버지가 이상해’ ‘황금빛 내 인생’ 등은 신드롬에 가까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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