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준(위)-송선미.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2017 MBC 연기대상' 강경준과 송선미가 연속극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강경준과 송선미가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별별 며느리' 강경준은 15년 만에 상을 받았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결혼을 앞둔 장신영과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송선미는 '돌아온 복단지'로 상을 받았다. 송선미는 "더 열심히 힘내서 살라고 주는 것 같다. 같이 출연한 동료 여러분, 선생님들 감사하다. 힘든 상황 속에서 촬영하면서 연기를 하면서 이겨 낼 수 있다는 걸 느끼면서 연기를 한다는게 행복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눈물을 보인 송선미는 "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다보니까 이 땅에서 혼자 애기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에게 힘내라고 전하고 싶다. 하늘에서 보고 있을 저희 신랑을 위해서 한마디 하고 싶다. 정의는 이뤄지고 밝혀진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고, 제 딸에게 그런 대한민국을 물러주고 싶다. 엄마 아빠 사랑하고 어머님 아버님 사랑합니다. 힘내세요"고 덧붙였다.

'2017 MBC 연기대상'은 배우 김성령과 방송인 오상진이 진행을 맡았으며 MBC를 통해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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