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2017년 마지막과 2018년 시작을 '신과함께'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은 지난 28일 하루동안 37만 781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7일보다 11만 여명이 감소했지만, 당일이 문화가 있는 날으로 티켓이 할인된 점을 감안할 때 정상적인 하락이다.

'신과함께'는 개봉 첫 날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불과 30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알렸다. 이후 4일과 5일, 6일, 7일까지 일일 평균 100만 관객을 동원, 7일 째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신작 '1987' 개봉에도 '신과함께'의 화력은 죽지 않았다. 하루를 쉬고, 9일째는 28일 누적 관객수 607만 4748명을 기록,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런 기세라면 2018년 1월 1일, 공휴일이 있는 개봉 둘째 주말 기대 이상의 흥행이 예상된다.

2위는 22만 1309명을 동원한 '1987'이다. 대학생 박종철이 고문 도중 사망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배우 김윤석을 비롯해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등이 출연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큰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58만 8750명이다. 

'강철비'는 이날 5만 6939명을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신과함께'의 기세와 '1987' 개봉으로 관객수가 대폭 감소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372만 2895명이다. '위대한 쇼맨'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원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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