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흑기사' 8회는 13.2%(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흑기사' 7회가 기록한 시청률 11.6%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흑기사' 자체 최고 시청률인 동시에 수목극 1위에 해당한다.

판타지 로맨스 '흑기사'는 '뻔'하지 않은 신선한 전개, 과거와 현재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스토리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메리 대구 공방전'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을 쓴 김인영 작가의 힘이 제대로 통한 것.

여기에 아름다운 영상을 비롯해 배우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흑기사'는 수목극 중 유일한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하고 있는 '흑기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이판사판' 23회와 24회는 각각 7.6%, 7.9%를 기록했다.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15회와 16회는 각각 2.8%와 3.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