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 출연한 배우 김향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김향기는 지난 2006년 영화 ‘마음이’로 데뷔했다. 당시 나이는 여섯 살. 어느덧 12년차 배우가 됐고, 나이 역시 그만큼 더 들었다.

김향기는 참으로 잘 자라줘서 고마울 정도로 밝고 건강하다. 순수한 미소는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좋게 만들고, 학교 생활도, 연기자로서 생활도 야무지게 해 내고 있다. 보는 이들은 그저 잘 자라고 있는 김향기를 응원하지만, 스스로는 부담 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부담보다는 기쁜 마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부담이 있긴 하다. 하지만 나를 예쁘게 봐주시고 있다는 것 아닌가. 부담보다는 기쁨이 더 큰 것 같다. 학교 생활을 하는 것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는 압박이 아니라, 10대가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즐기고 싶어서다.”

현재 김향기는 고등학교 2학년이다. 이제 2018년이 되면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마지막 10대를 보내게 된다. 다가오는 2018년에 김향기는 어떤 일들이 생기길 소망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고 싶다. 그리고 요즘 든 생각인데, 내 주변 사람들, 좋은 분들이 심적으로 힘들지 않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쉽지는 않겠지만, 나를 포함해서 내 주변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한마디를 덧붙였다. “올해 마지막과 2018년 1월이 돼도 ‘신과함께-죄와 벌’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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