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예능 막내에서 탈출한 소감을 밝혔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10년 만에 ‘예능 막내’에서 탈출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6시 25분 SBS 신규 예능 ‘집사부일체'가 첫 방송된다.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고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기의 예능 복귀 첫 번째 바람은 다름 아닌 ‘막내 탈출’이었다. 이승기는 “항상 형들이랑 방송을 해왔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에 가장 먼저 바랐던 점이 있었다. ‘내 또래나 혹은 동생’인 멤버가 한 명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며 10년 만에 예능 막내서 벗어나 동생이 생긴 것에 설렘을 나타냈다.

새로운 ‘막내’ 육성재 역시 자신이 ‘롤모델’이라 밝혔던 이승기와의 만남에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육성재는 이승기를 처음 만나 “오디션 당시에도 ‘삭제’를 불렀고, 노래방 애창곡도 ‘사랑이 술을 가르쳐’”라 밝히며 ‘팬심’을 고백했다.

‘막내’의 훈훈한 고백에 이승기는 “너 신이었잖아. 내가 ‘도깨비’를 전부 다 본방 사수했다”며 드라마 ‘도깨비’의 방송 요일과 시간을 줄줄 읊었다. 이어 “그러고 보니 내가 그 당시 가장 관심 가졌던 남자가 육성재였다”고 말해 ‘성공한 팬’ 육성재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첫 촬영 현장에서 육성재는 이승기를 위해 조공(?)까지 하는 등 ‘승기 바라기’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육성재의 조공에 감탄한 이승기는 “다음 멤버가 누가 타든 저는 관심이 없습니다. 성재만 있으면 됩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내내 “성재야 넌 된다!”를 남발하며 10년 막내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는 후문이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승기형 바라기’ 육성재와 ‘막내 사랑’ 이승기가 앞으로 보여줄 브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여 앞으로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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