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 키즈가 1월 8일 프리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새 보이 그룹을 론칭하며 정면 대결을 펼친다.

먼저 대중과 만나는 쪽은 JYP엔터테인먼트다. JYP엔터테인먼트가 갓세븐 이후 4년 만에 구성한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내년 1월 8일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걸음을 내디딘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9일 종영한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최종 선발된 보이 그룹이다. 방찬, 김우진, 이민호, 서창빈, 황현진, 한지성, 필릭스, 김승민, 양정인 9인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트레이 키즈’에서 각 단계별 미션을 거치며 자작곡을 선보였는데, 이 자작곡이 ‘믹스테이프’에 실린다. 첫 미션곡이자 타이틀곡 ‘헬리베이터(Hellevator)’를 비롯해 생방송 파이널 미션에서 공개한 ‘Grrr 총량의 법칙’과 ‘어린 날개’, 신촌 버스킹 무대에서 선보인 ‘YAYAYA’, 3:3:3 유닛 미션 곡들인 ‘GLOW’와 ‘School Life’ 그리고 ‘4419’를 담는다.

▲ 방예담. 사진|Mnet 방송 화면 캡처

YG엔터테인먼트도 새 보이 그룹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 대중과 만나게 될 것인지는 베일에 싸여있지만, SBS ‘K팝스타2’ 준우승 방예담과 SBS ‘K팝스타’ 출신 최래성,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한 최현석 등이 모두 데뷔조에 속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데뷔 멤버가 꾸려지고, 또 2018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딜 전망이다. 

특히 방예담은 최근 ‘스트레이 키즈’에 출연해 ‘K팝스타2’ 당시보다 더욱 성장한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스트레이 키즈’ 방송 이후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는 등 정식 데뷔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현석 또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년 데뷔 목표, 2018 기대주”라며 방예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연예계 3대 기획사로 손꼽히는 회사다. 이 두 회사가 2018년 정식으로 내놓는 보이 그룹이 연예계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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