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메조 라이브가 새해를 맞아 클래식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오는 1월 12일과 22일에 클래식 콘서트를 각 1편씩 국내 단독 생중계한다.

12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 시각 기준)에는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보우가 상임 지휘자인 다니엘레 가티의 지휘로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말러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하는 콘서트가 방송된다. 로열 콘세르트헤보우와 다니엘레 가티는 유력 클래식 매거진 바흐트랙과 그라모폰에서 선정한 세계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순위에서 1위와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이 ‘거인 교향곡’이라는 별칭을 가진 말러 교향곡 제1번의 변화무쌍한 악곡 형식을 어떻게 풀어낼 지에 대해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떠오르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과 함께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프랑수아 그자비에 로트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실황이 22일 오전 4시에 방송된다.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이자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인 프랑수아 그자비에 로트는 이번 공연에서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드뷔시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마스네 ‘르 씨드(Le Cid) 모음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해에 27살이 되는 유명 신예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우와 함께 선보일 예정인 랄로 ‘첼로 협주곡’은 2017/18 시즌 일정 발표 이후부터 이 공연의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으로 뽑히고 있다.

Mezzo Live HD는 2018년 새해를 맞아 정상급의 오케스트라가 신예 연주자를 만나 만들어내는 앙상블을 시청자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두 공연은 모두 국내 독점 생중계되며, 네덜란드 콘세르트헤보우 콘서트홀과 영국 바비컨 홀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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