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민.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그룹 샤이니 태민이 '2017 KBS 가요대축제'에 불참한다.

'2017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은 29일 보도 자료를 내고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제작진은 "태민은 KBS '더 유닛' 선배 군단으로서 황치열, 현아와 각각 개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태민은 현재 여러 가지 상황상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끝에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민과 같은 그룹 멤버였던 종현은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태민은 샤이니 멤버들과 함께 상주로 장례를 치렀다. 큰일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태민이 무대에 서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작진은 이어 "제작진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이번 무대만큼은 마음만 함께 하려 한다"며 "태민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더불어 팬분들 역시 상황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며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에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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