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음원 차트에 모습을 드러내는 노래들이 있다.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곡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곡들을 짚어봤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크리스마스 캐럴 '산타 텔 미'(Santa Tell Me)가 멜론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산타 텔 미'는 2014년 11월 발표된 곡으로, 아리아나 그란데의 달콤함과 사랑스러움이 가득하다. 차트 100위 밖에 있던 곡이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위로 치솟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 폴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빼놓을 수 없다. 이 곡은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의 타이틀곡이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대표 캐럴. 올해도 빠짐없이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신흥 캐럴 강자로 떠오른 팝스타는 시아다.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이자 보컬리스트인 시아는 지난 11월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 '에브리데이 이즈 크리스마스'(Everyday Is Christmas)를 발표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스노우맨'(Snowman)은 25일 크리스마스 기준 멜론 음원 차트 100위권에 진입했다.

크리스마스 캐럴로 발표된 곡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음원 차트에 모습을 드러내는 곡이 있다. 아이유가 지난 2010년 12월 발표한 EP앨범 '리얼'(Real) 수록곡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다. 올해도 어김없이 각종 차트에 올랐다.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와 아이유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고백이 인상적이다.

가수 김준수가 지난 2012년 발표한 겨울 싱글 '땡 큐 포'(Thank U for)가 엠넷 차트 순위에 올랐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건네는 내용을 담은 이 곡은 겨울에 듣기 좋은, 달콤한 캐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