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은동,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이 깜짝 은퇴를 선언했다.

김수철은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로드FC 어워즈 2017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이제 파이터 생활을 그만두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수철은 "정문홍 관장님이 로드FC를 세우고 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처럼 나도 목표한 바를 이뤘으니 선수에서 물러나겠다"며 울먹거렸다.

김수철은 밴텀급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받는 파이터. 정문홍 전 로드FC 대표의 애제자다. 지난 4월 로드FC 038에서 김민우를 판정으로 이기고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0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총 전적 15승 1무 5패 전적을 쌓았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무 무패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 로드FC 어워즈 2017 수상자

-올해의 파이터(Best Fighter of the Year): 김수철

-올해의 KO(KO of the Year): 명현만(vs 크리스 바넷)

-신인상(Rookie of the Year): 신동국(남성) 요시코(여성)

-팬 인기상(Fan Favorite of the Year): 아오르꺼러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 팀 포마, 팀 스트롱 울프

-명예의 전당(Hall of the Fame ROAD MAN): 정문홍 전 로드FC 대표, 홍경호 GN 푸드 대표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