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성현은 21일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에 "2018년도에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빌 바란다"며 인사했다. 이어 "저 또한 2018년에 더 좋은 기량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 박성현 ⓒ 스포티비뉴스

박성현은 올해 목표인 신인왕은 물론 총 상금 233만 5883 달러(한화 약 25억 6000만 원)을 벌어들이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소연(27, 메디힐)과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올해 최고 권위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캐나다 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매 대회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둔 그는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박성현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신인 선수로 데뷔 첫해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5일 귀국한 박성현은 "내년에는 우선 3번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평균타수 1위를 놓쳤는데 다은에 제가 도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