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샤이니 종현의 발인이 21일 진행됐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고(故) 샤이니 종현(김종현)이 영면에 든다. 향년 27세. 종현의 마지막은 SM 식구들과 팬들이 함께했다.

고 종현의 발인이 21일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국내외 팬들이 종현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일부 팬들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오전 8시 51분께 샤이니 민호와 종현의 누나가 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들고 나왔다.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예성 동해, 소녀시대 윤아 등이 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찬송가가 연주됐고, 오전 8시 57분께 발인이 끝났다. 

고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로 건대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샤이니 멤버 온유, 키, 민호, 태민이 상주를 맡았다.

▲ 샤이니 종현의 발인이 21일 진행됐다. 사진|곽혜미 기자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공개한 종현의 유서에는 “난 속에서부터 고장 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고 적혀있었다.

빈소에는 가요계를 비롯해 연예계 동료들이 방문해 고인을 애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수장 이수만을 비롯해 한솥밥 식구 강타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엑소 NCT 등이 빈소를 찾았다. 유희열 이적 방탄소년단 아이유 워너원 하이라이트 에이핑크 강호동 박지선 박성광 등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팬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빈소에도 국적과 나이를 불문한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팬들은 샤이니 종현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고 종현은 2008년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루시퍼’, ‘셜록’, ‘뷰’ 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솔로곡을 비롯해 많은 가수들의 앨범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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