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개봉과 동시에 흥행 1위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은 개봉날인 지난 20일 하루동안 40만 618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536개 스크린에서 6814번 상영된 결과로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42만 2397명이다.

개봉 전 사전 예매율 50%를 넘기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고, 기대는 관객수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좌석 점유율 역시 32.7%로 최근 개봉작 중 가장 높다. 

'신과함께'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지옥의 비주얼과 화려한 캐스팅, 김용화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원작에 있던 진기한 변호사 대신 삼차사 강림에게 두가지 역할을 맡겨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아냈지만, 원작자인 주호민 작가 역시 만족을 드러내며 우려를 씻어 냈다.

특히 지옥의 구현한 비주얼과 악귀의 표현 등 높은 완성도 뿐만 아니라, 오락적 재미까지 갖추면서 완성도와 흥행력까지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개봉 후 흥행 1위를 지키던 '강철비'는 '신과함께' 개봉으로 한계단 밀려났다. 이날 14만 287명을 동원, 8만여명 가량 관객이 감소했다. 누적 관객수는 223만 550명이다. 관객수는 대폭 감소했지만 평일임에도 많은 관객을 모아 '신과함께'와 같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다른 신작 '위대한 쇼맨'은 4만 986명을 동원했다. 648개 스크린에서 2735번 상영 됐으며,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4만 4569명이다. 좌석 점유율은 10%를 기록했다. '레미제라블' 이후 휴 잭맨이 선택한 뮤지컬 영화로 관심을 받았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2만 748명을 동원해 4위로 내려 앉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74만 6906명이다.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메리와 마녀의 꽃' '기억의 밤' '튤립 피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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