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챔피언' 스틸. 제공|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챔피언'이 크랭크업했다.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 그와 함께 인생역전을 꿈꾸는 진기,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여동생 수진의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7일 서울 논현동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촬영 내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던 마크 역의 마동석과 진기 역의 권율이 함께했다. 서울과 부산, 인천, 용인, 남양주, 고양 등 경기 일대까지 전국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한 '챔피언 배우와 스태프들은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시종일관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마동석은 "10년 넘게 꿈꿔오던 팔씨름 영화를 하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모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여서 촬영하면서 더욱 행복했던 것 같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율 역시 "진기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 멋진 선후배 배우님, 스태프 분들과 '챔피언'을 함께 완성하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관객분들을 만나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싱글맘 수진을 연기한 한예리는 "정말 순식간에 촬영이 끝난 것 같아 너무 아쉽다. 좋은 작품과 사람들을 만난 것 같아 감사하다. 캐릭터에 푹 빠져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챔피언'이 정말 따뜻한 작품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출은 맡은 김용완 감독은 "가을의 끝부터, 겨울의 시작까지 함께 고생했던 스태프, 배우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각 파트의 아티스트들과 팔씨름 선수들 및 이 작품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팔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 '챔피언'은 후반작업 후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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