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종현.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고(故) 샤이니 종현(27, 김종현)을 향한 추모물결이 음원차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기준, 고 종현의 '론리'(Lonely)는 음원사이트 멜론과 지니에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엠넷,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론리'는 고 종현이 지난 4월 발매한 소품집 '이야기 Op.2'의 타이틀곡이다. 함께 있어도 혼자 있는 듯한 외로움과 차라리 혼자가 편한 두 가지 감정을 가사에 녹여냈다. 소녀시대 태연이 피처링한 곡이다.

'론리'뿐만 아니라 고 종현이 지난 2015년 9월 발매한 소품집 '이야기 Op.1'의 타이틀곡인 '하루의 끝' 또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섰다. 벅스와 소리바다, 네이버뮤직에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지니 등에서도 10위권 내에 올랐다.

고 종현이 작사, 작곡한 노래 '한숨'도 마찬가지다. '한숨'은 이하이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서울라이트'(SEOULITE)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로, 고 종현이 작사, 작곡했다. 

음원 차트를 장악한 이들 노래는 고 종현이 생전 작업했던 것들로, 대중들은 고 종현의 노래를 들으며 그의 마음을 헤아리고 또 추모하고 있다.

한편, 고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119 구급대가 심정지 상태인 종현을 건국대학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며,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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