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왼쪽), 민효린.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빅뱅 태양(29)과 배우 민효린(31)이 약 4년간의 열애를 뒤로하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2015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처음 알려진 이후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태양과 민효린은 내년 2월 결혼한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것은 2013년이다. 민효린은 태양의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5년 5월에 이르러서야 교제 사실을 밝혔다. 교제를 시작한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교제 사실을 밝히던 당시에도 약 2년간 만남을 이어온 상태였다.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 한 번의 결별이 존재하기도 했다. 민효린은 지난해 5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태영과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를 언급했다. 민효린은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얼마나 만나고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꽤 만나고 있을 때였다”면서 “한 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태양과 민효린은 떠들썩하지 않게 만남을 이어갔다. 물론 이 과정에서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태양은 지난 8월 신곡 ‘달링’(Darling)을 발표했는데, 이는 이별을 노래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두 사람의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태양은 정규 3집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일축하며 사랑과 믿음을 드러냈다.

당시 태양은 ‘달링’에 대해서 설명하던 중 “오보(결별설)가 나와 마음 아팠다”고 밝혔다. 그는 “가사를 보면 격한 사랑의 감정이 뒤섞인 노래”라며 “연인들이라면 굉장히 공감할만한 내용의 가사가 들어있다. 어둠과 절망 속 희망은 바로 너뿐이라는 가사다.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노래다. 이별 노래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연인 민효린에 대해 “항상 큰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굳건하게 지켜온 태양과 민효린은 내년 2월 결혼한다. 시점은 태양이 입대하기 전일 것으로 알려졌다.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할 두 사람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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