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동원.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강동원의 할리우드 진출 소식이 들려왔다. 국내 매체보다 해외 매체를 통해 소식을 전했고, 소속사는 영화 ‘쓰나미 LA’에 강동원이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동원의 할리우드 진출은 오래된 꿈이었다. 그는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 차례 할리우드 진출을 언급했다.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이뤄질 할리우드 진출에 ‘꾸준히 준비’하고 있음을 이야기 했다.

지난해 영화 ‘가려진 시간’ 인터뷰 당시 그는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오디션도 본다. 기회가 왔을 때 준비가 되지 않으면 안되지 않는가. 외국어 공부를 한지도 오래 됐고, 준비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근차근 준비했기에 성과를 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동원은 ‘쓰나미 LA’ 주연으로 출연한다. 미국 LA에서 역사상 가장 큰 쓰나미가 도시를 강타하고 대량 살상을 초래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할리우드 시장에서 주연으로 시작한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강동원은 자신에게 올 기회를 염두하고 준비를 했다. 주저하지 않고 잡기 위함이었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어진 기회를 경계했다. 그렇기에 ‘주연’이라는 기회를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소속사는 캐스팅 소식과 함께 “이를 시작으로 새해에도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강동원이 수없이 언급했던, 그리고 관심이 많은 아시아 시장의 진출도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쓰나미 LA’는 2018년 3월부터 영국과 멕시코 등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 할 예정이다. '툼레이더'(2001) '메카닉'(2011) '익스펜더블2' (2012) '와일드카드'(2015) 등을 연출한 사이먼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2019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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