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축구대표팀.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 여자 축구가 올해 마지막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FIFA가 15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발표한 12월 여자 축구 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868점을 따 노르웨이와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14위는 FIFA가 여자 랭킹을 도입한 2003년 이후 한국이 가장 높이 오른 순위다.

한국 여자 축구는 올해 3월 발표된 순위에서 17위로 시작해 6월에는 16위, 9월에는 15위를 차지했다가 12월에 14위까지 상승했다.

15일 막을 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는 아쉽게 3전 전패했지만 중국이 9월 13위에서 12월 16위로 추락하면서 순위가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는 한국이 호주(4위), 일본(9위), 북한(11위)에 이어 네 번째다.

미국(랭킹 포인트 2,114점)이 올해 6월부터 꾸준히 1위를 지킨 가운데 독일(2,052점), 잉글랜드(2,033점)도 변함없이 2,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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