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바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에릭 바이(23)가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은 15일(이하 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실린 구단 TV와 인터뷰에서 "바이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로 했다. 시즌 아웃은 아니고, 2~3개월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출신 바이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스페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맨유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올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달 5일 첼시에 0-1로 진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후 정규 시즌 등 8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1월 A매치 소집 때 발목을 다친 탓이다.

바이는 치료를 받아 왔으나, 부상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다행히 바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선수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12승 2무 3패(승점 38)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49)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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