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시. 사진|쿠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자이언티 '양화대교',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쿠시(김병훈, 33)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쿠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쿠시는 12일 '던지기 수법'으로 코카인 약 1g을 추가로 구매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던지기 수법'은 판매자가 사전에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떠나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방식의 거래를 말한다.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조사 과정에서 코카인 투약을 시인,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진술했다. 쿠시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5일, 사무실과 숙소 등에서 두 번에 걸쳐 코카인 2.5g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쿠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경찰은 쿠시를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쿠시는 2003년 레게 듀오 스토니스컹크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 레이블인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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