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터플레이가 15일 EP 앨범을 발표했다. 제공|라우드피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가 추운 겨울 감성을 녹여줄 EP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ove)를 발표했다.

15일 정오 공개된 '올 어바웃 러브'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한겨울에 잘 어울리는 재즈곡 5곡으로 구성됐다. 

윈터플레이 이주한은 "이번 앨범 작업은 음악 소비의 형태와 기호가 까다롭게 바뀌어가는 요즘 대중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한 EP 앨범 속에서 팬들이 만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싶었다"며 "5곡의 음악 색깔이 다르지만 트럼펫 연주와 스캣, 노래를 통해 조화가 잘 어울러진 앨범"이라고 밝혔다.

앨범명과 동명 타이틀곡 '올 어바웃 러브'는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에 브라스 세션을 부활시킨 윈터플레이 이주한이 야심 차게 내놓은 곡이다. 다사다난한 일을 겪어온 우리 모두에게 힐링이 되는 곡을 꼭 선사하고 싶어 올해 4월부터 작곡을 해왔다. 이주한은 이번 곡에서 작곡, 작사, 연주는 물론이고 본인이 직접 노래도 불러 곡의 마침표를 찍었다.

더블 타이틀곡 '사랑 사랑 사랑'은, 故 김현식의 대표 곡을 팝 블루스로 편곡한 리메이크 곡이다. 피처링에는 강산에가 나섰다. 강산에는 이번 곡에서 덤덤한 목소리로 한 번쯤은 사랑에 웃고 울어본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선사한다. 강산에는 윈터플레이에 대한 음악적 신뢰를 통해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

수록곡 'Jazz Foo Foo'는 1980년대 유행했던 재즈 랩에 현대의 글리치 합(Glitch Hop)의 요소가 더해진 곡으로 이주한은 이곡에서 자신의 재즈에 대한 사랑, 특별히 대한민국 재즈에 대한 사랑을 가사로 표현했다.

또한 수록곡 '러브 애인트 소 굿(Love Ain’t So Good)'은 1960년대 '부걸루 (Boogaloo)' 의 사운드를 재탄생, 펑키한 라틴 재즈 비트와 오르간이 음악을 리드해가는 곡으로 모타운 필 (Motown Feel)을 가미한 아주 독특한 곡이 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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