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염력' 티저 예고편.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염력'이 보여줄 상상 그 이상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티저 예고편을 통해 상상만 했던 비주얼이 최초로 공개됐다.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현(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염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염력'의 기대점은 명확하다. 영화 '부산행'을 통해 한국형 좀비물의 지평을 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이다. 배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등 이미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을 필두로, 기발한 상상력으로 1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이 보여줄 또 다른 세계에 대한 기대다.

그동안 '염력'은 영상이 아닌 스틸로 그 세계를 공개해 왔다. 14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영상으로 영화를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콘텐츠로 많은 이들의 관심 포인트인 류승룡이 염력을 펼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석헌은 염력을 이용해 주변의 물체를 움직이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종이컵이 저절로 구겨지고, 의자와 테이블이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밀려 나간다. 

특히 석헌의 주변으로 방 안의 수많은 물체가 떠오르는 장면은 '부산행' 속 좀비 출물처럼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신선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이는 다른 영화들과 차별되는 '염력'만의 무기로 영화 속에서는 또 어떤 놀라운 비주얼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참신한 스토리와 뛰어난 비주얼로 관객을 놀라게 했던 연상호 감독이 '염력'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2018년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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