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봄날은 간다' 포스터. 제공|시네마서비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봄날은 간다'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국내 멜로 영화 중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 작품의 속편에 대한 이야기라 관심이 뜨겁다.

최근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봄날은 간다'(감독 허진호)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돌고 있었다. 허진호 감독과 배우 이영애, 유지태 등이 속편을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개봉 했던 당시가 2001년이니, 17년만에 속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상황을 종합해보면, 속편 제작을 '논의'라고 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 이영애 관계자에 따르면 허진호 감독과 이영애가 만나 속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구체적인 스토리와 계획 등이 아닌, 말 그대로 이야기만 나눈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배우 유지태 씨와 셋이 만난 적은 아직 없다. 그냥 일상적인 만남이었고, 그 자리에서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라면 먹고 갈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등 명대사를 남긴 작품이고,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명작으로 남은 작품이기에 속편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 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연 관객들이 17년 뒤 상우와 은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봄날은 간다'는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유지태)와 지방 방송국 라디오 PD 은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유지태와 이영애, 백성희, 박인환, 신신애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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