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위), 레아 스틸.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출연한 마크 해밀이 고인이 된 캐리 피셔를 추억했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풋티지 상영 및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라이언 존슨 감독과 마크 해밀이 함께 했다.

이날 마크 해밀은 레아 역의 캐리 피셔에 대해 “처음 만났을때 내가 19살이었다. 정말 재미있고 웃긴, 탁월한 배우였다. 마지막으로 캐리 피셔를 봤을 때는 좋은 것과 좋지 않은, 인생을 다 겪은 뒤였다. 영화에서 남매로 나오지만, 실제로도 피를 나눈 것 같은 형제애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리 피셔는 원더풀한, 좋은 사람으로 나온다. 그가 이 영화를 봤다면 자랑스러워 했을 것이다.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대체 할 수 없는 배우다. 캐리 피셔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비극이지만,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슬퍼하지 않고 기뻐하길 원한다. 캐리 피셔는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배우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이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돼 거대한 운명을 결정짓는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오는 14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