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위), 레이 스틸.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연출을 맡은 라이언 존슨 감독이 레이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제시했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풋티지 상영 및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라이언 존슨 감독과 마크 해밀이 함께 했다.

이날 라이언 존슨 감독은 레이의 정체에 대해 “모든 ‘스타워즈’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성장하면서 자신의 입지, 역할이 무엇인지를 찾아간다. (레이는)내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중요한 것은 아이덴티티, 정체성이다.. 레이는 끊임없이 자신을 각성하려고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답을 찾으려 하고, 마음 속에서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추구하고 찾아가는 과정을 겪는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인상적인 여성 캐릭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시리즈에는 항상 강력하고 예기치 못한 인물들이 등장했다. (스타워즈) 오리지널로 봐도 그렇고, 프리퀄도 마찬가지다. 여성들이 계속 등장한다. ‘스타워즈’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 생각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도 강력한 여성 캐릭터들이 나온다. 이런 배우들과 일하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이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돼 거대한 운명을 결정짓는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오는 14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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