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박용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소공동,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박용택은 6일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조아바이톤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조아바이톤상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지구력과 집중력이 높은 선수에게 수여된다.

박용택은 올 시즌 138경기에 나와 175안타(14홈런) 90타점 83득점 타율 3할4푼4리를 기록하며 꾸준한 실력을 인정받아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내년에도 류중일 신임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

시상대에 오른 박용택은 "저희도 내년에 KIA처럼 팬들이 열광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감독님도 새로 오셨는데 후배들 잘 이끌고 베테랑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 제가 아프거나 몸이 안좋아서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며 내년 시즌에 대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