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여전히 데이비드 허프를 노리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6일 야쿠르트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이야기하며 허프 이야기를 꺼냈다. 야쿠르트는 마무리 투수로 허프 영입을 고려했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맷 카라시티와 야쿠르트가 계약하며 허프 일본행은 무산된 것으로 보였다.

상황이 바뀌었다. 스포츠호치는 '야쿠르트는 왼손 선발투수 보강, 불펜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세웠다'며 LG 트윈스에서 꾸준히 선발투수로 뛴 허프를 주목했다.

야쿠르트가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투수는 올 시즌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뛴 조던 노베르토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던 조던은 주니치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야쿠르트 레이더에 들어간 상황이다.

매체는 '올 시즌 야쿠르트 선발 로테이션에서 왼손 투수는 최고령인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유일하다. 왼손이 부족한 야쿠르트는 조던과 허프를 영입 후보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LG 트윈스가 허프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 허프를 빼앗긴다면 LG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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