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1급기밀' 티저 포스터. 제공|리틀빅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1급기밀'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김상경은 국가 권력이 숨기려 한 1급기밀을 폭로하기 위해 맞서는 항공부품구매과 중령 박대익 역을 맡았다. 제복을 갖춰 입고 선서를 하고 있는 김상경의 진지한 얼굴에서 정의를 위해 부패한 권력과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그들이 감추려 했던 1급기밀 1월, 전격폭로'라는 문구가 더해져 익히 알려진 충격적인 실화 소재의 스토리를 예고한다.

로맨스, 스릴러, 액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적재적소의 열연을 펼치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김상경은 '살인의 추억' 이후 두 번째 실화 소재 영화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김상경뿐만 아니라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했다.

'1급기밀'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 모니터 평점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호평을 얻었다. 대표적인 영화 운동 1세대로서 끊임없이 진실을 갈구하며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기도 하다.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1급기밀'은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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