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승-김예원-권수현-조수향(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공|클로버컴퍼니, JYP엔터테인먼트, HB엔터테인먼트, 맥스무비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중 하나인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극본 최지훈, 연출 윤성호)이하 ‘박대리’) 캐스팅이 확정됐다.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은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밤에는 희대의 인터넷 소설(이하 ‘인소’) 로맨스 작가로 변신하는 건설회사의 모태솔로 대리의 이야기를 다루는 코믹 성장 멜로드라마.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에는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은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이주승은 보수적인 건설 대기업의 대리 박종혁으로 분한다. 밤에는 여심을 저격하는 로맨스 소설의 작가 미리내로 변신하지만, 실제로는 연애 경력이 전무한 모태 솔로다. 이어 영화 ‘써니’ ‘국가대표’의 신스틸러이자 최근 ‘변혁의 사랑’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예원은 ‘인소’ 전문 출판사의 편집팀장 최보민 역을 맡는다. 돈보다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애정을 우선시하는 캐릭터.

박종혁의 직장 동료인 이유린 역은 ‘듀얼’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조수향이 맡았다. 미리내의 ‘인소’를 녹록치 않은 직장 생활 속의 유일한 탈출로로 삼는 인물이다. 또한 영화 ‘밀정’에서 존재감을 나타낸 이후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권수현은 건설사의 황태자로 불리는 기획실장 김경수 캐릭터를 연기한다. 박종혁의 능력 있는 상사로 냉정해 보이지만 은근한 속정을 가진 역할이다.

매력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훔치는 신스틸러 배우 오광록과 이정은도 ‘박대리’에 힘을 보탠다. 오광록은 전업 주부로 생활하는 종혁의 아빠 역을 맡았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옥자의 목소리를 맡으며 존재감을 뽐냈던 이정은은 현실적인 속물이지만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출판사의 사장 캐릭터로 나서 극에 감칠맛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박대리’의 마지막 조커는 2017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에 빛나는 배우 박종환이다. ‘베테랑’ ‘검사외전’ 등의 상업영화를 통해 충무로가 주목하는 개성파 조연으로 발돋움한 박종환은 극중 박종혁의 형으로 분해 안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의 이름이다. CJ E&M의 신인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인 오펜(O’PEN)의 ‘드라마 스토리텔러 단막극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작품들로 구성됐다.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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