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은 21일 SBS 월화 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종영을 앞두고 "'사랑의 온도'를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재욱은 "지난 3개월의 시간 동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드라마 방영하는 동안에도 정우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하다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저는 잠시 쉬고, 좋은 작품과 캐릭터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은 '사랑의 온도'에서 좋은 물건과 사람을 알아보는 탁월한 안목을 지닌 냉철한 사업가 박정우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사랑을 받았다. 김재욱은 서현진과의 로맨스를 그리며 어른 남자의 매력을, 양세종과 로맨스 못지않은 브로맨스로 올가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김재욱은 특히 2017년 상반기 OCN '보이스'에서 싸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로 변신해 소름 끼는 악인을, 하반기에는 '사랑의 온도'로 섹시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어른 남자로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보였다. 어떤 인물을 만나도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재욱이기에 그의 다음 연기 행보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4회 연속 방송 후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