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인의 이승엽이 출연한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8인의 이승엽이 동명이인으로서의 설움을 털어놓는다.

21일 방송되는 JTBC '내 이름을 불러줘-한명(名)회'는 일곱 번째 이름으로 야구 선수 '이승엽'의 동명이인을 공개한다. 이승엽은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며 무려 23년간 대한민국 야구계 새 역사를 쓴 전설 중의 전설이다. 그와 같은 이름이지만 다른 인생을 그려가고 있는 8명의 동명이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이승엽 선수와 인생 패턴이 같다"며 평행이론 설을 제기한 이승엽부터 "이승엽 선수와 같은 이름이어서 덕을 톡톡히 봤다"는 이승엽까지 등장해 녹화장 분위기를 한 층 끌어올렸다.

특히 출연자 가운데 실제 '프로 야구 선수'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승엽 선배와 한자, 체격조건, 고향, 타자 전환까지 똑같아 늘 자신에겐 선배의 그림자가 있었다"며 같은 직종, 동명이인으로서의 설움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야구를 사랑하는 심리학자' 김수안 교수가 출연해 동시대에 유명인과 같은 이름으로 살면서 느끼는 이름 무게감과 동명이인만이 느낄 수 있는 심리 등 8인의 이승엽 이야기를 심리학적인 측면으로 해석하며 공감과 위로로 이승엽들의 마음을 다독여줬다. 2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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