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돼먹은 영애씨 16' 포스터.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 12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영애-승준의 모습이 담긴 2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막영애 시즌16'은 앞서 영애와 승준(이승준 분)의 '전쟁 같은 결혼'을 암시하는 티저영상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막영애 시즌16'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먼저 "이승준 & 이영애, 결혼합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이로써 영애가 이번 시즌에서 마침내 결혼할 것이라는 추측이 보다 확실해진 셈. 하지만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출연진의 복장과 뒷배경은 그녀가 결혼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 이후가 순탄하지만은 않으리라는 것을 암시한다.

▲ '막돼먹은 영애씨 16' 포스터. 제공|tvN
이어 영애와 승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2인 포스터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앞을 바라보며 "저희...잘 살게요!"라 선언하는 둘의 모습에서는 긴장감을 넘어 비장감마저 느껴진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영애가 둘러맨 탄띠와 승준의 손에 들린 총이다. 총알과 총처럼, 영애와 승준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주며 힘을 합쳐 험난한 결혼생활을 해쳐 나갈 것임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이날에 앞서 이번 시즌 주요 내용을 재미있게 담아낸 무빙 포스터도 공개됐다. 활기찬 결혼식장에서 영애가 부케를 던지는데, 그 부케가 갑자기 폭탄으로 변함과 동시에 갑자기 전쟁터의 풍경이 펼쳐지는 것. 뒤이어 우왕좌왕하고 있는 출연진 옆으로 '영애 씨의 전쟁 같은 인생 2막이 시작된다!'는 문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막영애 시즌16' 연출을 맡은 정형건 PD는 "영애가 결혼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과 그 이후에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은 시청자분들 어느 누구나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라며 "영애의 결혼을 두고 주변 인물들에게 벌어지는 사건들 또한 생생하게 다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인생 2막을 맞이한 영애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선사할 tvN 새 월화드라마 '막영애 시즌16'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 후속으로 12월 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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