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균. 제공|판타지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김성균이 '악의 유니버스'를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일 공개된 JTBC 새 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스틸 속 김성균은 눈빛만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특히, 어딘가를 응시하는 표정 없는 그의 얼굴은 긴장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차갑다.

극 중 김성균은 아버지의 어둠에 물든 장씨 일가의 장남 장기서 역을 맡았다. 장기서는 악마 같은 아버지(박근형 분)를 두려워하지만 생존을 위해 아버지처럼 악랄한 권력자로 변모해 가는 인물이다. 김성균은 장준서 역의 진구와 형제로 등장,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김성균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온 가운데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하며 서민적이고 코믹한 캐릭터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영화 '범죄와의 전쟁' '화이' '이웃사람'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김성균이 '언터처블'에서 보여줄 또 한 번의 섬뜩하고 강렬한 연기가 주목된다.

한편, '언터처블'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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