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론 골드버그. 제공|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가 재즈 앙상블 '아론 골드버그 트리오' 콘서트를 국내 단독으로 방송한다.

메조 라이브는 오는 19일 새벽 1시부터 '아론 골드버그 트리오' 콘서트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아론 골드버그는 뉴욕 타임즈로부터 '포스트 밥 장르가 가진 맛과 그 다양한 범주를 가장 모범적으로 소화하는 재즈 피아니스트'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션이다. 

아론 골드버그는 지난 2004년 미국 재즈의 미래를 위한 모금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0년과 2014년 아이티 지진 구호 성금 확보 및 교육사업 복구를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열며 자선사업과 공익사업을 통한 사회환원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아론 골드버그가 이끄는 '아론 골드버그 트리오'는 베이시스트 루벤 로저스, 드러머 에릭 할렌드와 함께 1998년 결성됐다. 이듬해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유명 재즈 색소포니스트 조슈아 레드먼과 오랜 기간 투어 콘서트를 함께하며 이름을 알린 아론 골드버그 트리오는 이후 니콜라스 페이튼, 윈튼 마셜리스, 프레디 허바드 등 유명 연주자들과도 협연하며 현재까지 모두 5개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아론 골드버그 트리오는 2014년, 오랜 기간 연구해오던 '브라질 및 남아메리카 민속 음악과 재즈의 융화'를 본격적으로 시도한 그들의 5번째 정규 앨범 'The Now'를 발매했다. 수록곡 중 아이티 민요와 캐리비언 스타일 리듬과 그루브를 접목한 'YoYo' 등 정통 재즈를 넘어 다양한 음악의 융화를 꾀한 이 앨범은 뉴욕 타임즈가 '최고(Superb)'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만큼 발매와 동시에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Mezzo Live HD는 영국의 EFG 런던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아론 골드버그 트리오의 신보를 소개하는 공연을 국내 단독으로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2014년 11월에 열린 이 공연을 통해 아론 골드버그 트리오가 제시하는 재즈의 새로운 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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