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왼쪽부터)-공승연-성훈이 지진으로 피해입은 이들을 위로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스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진으로 피해 입은 이들이 없길 기도했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 Asia Artist Awards(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AAA')가 열린 가운데, 수많은 스타들이 영광스러운 수상 소감을 말하기 전, 앞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을 국민들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상북도 포항에서 지진에 발생했고, 전 국민에게 재난문자가 전송됐다. 5.8 규모의 강진은 포항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AAA' 배우 부문 뉴웨이브 상을 수상한 배우 신현수는 소감을 밝히기 전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감사 인사를 전하기 전에 지진 피해로 인한 더 큰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기도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하게 된 몬스타엑스 셔누도 "말하기 앞서서 지진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열린 '소리바다어워즈' 수상 무대에서도 멕시코 강진으로 피해 입은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바 있어 더욱 진심이 느껴졌다.

배우 부문의 성훈 역시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 탓에 크게 피해받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배우 박해진도 "소감에 앞서 지진으로 혹여 더 큰 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란다"며 "멋진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마무도 "지진으로 피해받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짧게나마 진심을 더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진도 5.8에 지진이 일어난 지 1년여 만에 발생한 강진이다. 이 여파로 본래 16일 예정됐던 2018년 대학수학능력 시험까지 오는 23일로 연기되는 사태가 초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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