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태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김용화 감독이 '신과 함께'에서 김자홍을 연기한 차태현을 언급했다.

김용화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 제작보고회에서 "자홍 역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용화 감독은 "김자홍이라는 인물은 대한민국 남녀노소 불문하고 호불호가 적고, 그 인물을 진심으로 해냈을 때 폭발력 있는 배우가 좋지 않겠는가 하는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익광고를 보는데 차태현이 거기 나오더라. 거기서 차태현의 이면을 봤다. 그가 40대 가장으로서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고 사는, 그런 모습을 봤다"며 "원작의 자홍도 훌륭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멋진 자홍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신과 함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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