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RM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가 고심초사 끝에 약 5년간 사용한 활동명을 변경했다. 이유는 하나, 지향하는 음악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서다.

랩몬스터는 13일 공식 팬카페에 2012년부터 약 5년간 사용해온 랩몬스터라는 활동명을 RM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생 때 만들었던 한 곡의 구절로 인해 자연스럽게 회사 식구분들과 멤버들 사이에 붙게 된 예명이었고, 저 역시 그간 정이 많이 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탄소년단 랩몬스터'라는 네이밍이 막상 활동을 해보니 좀 길기도 했고, 약 5년간 해왔던 음악들과 앞으로 보여주고픈 음악들 앞에 붙기에는 점점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앞으로 제 스스로가 지향하는 음악에 더 부합하고 보다 스펙트럼이 넓다고 생각되는 'RM'이라는 이름으로 제 활동명을 변경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데뷔 전부터 불려 왔던 예명을 바꾸게 돼 조금 어색할 수도,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오랜 고민 끝에 새 이름으로 시작하게 된 저를 환영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M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케이팝 그룹 중 최초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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