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현우. 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 KCA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지현우가 고(故) 신해철의 3주기 콘서트에 나선다.

13일 고 신해철 소속사 KCA에 따르면 오는 19일 진행되는 고 신해철 3주기 콘서트에 지현우가 게스트로 참석한다.

지현우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 추모 공연 합류를 결정했다. 고인의 시그니처 밴드 넥스트(N.EX.T, 이현섭, 김세황, 지현수, 제이드, 신지)의 키보디스트이자 친형인 지현수의 제안에 흔쾌히 참석을 결정했다. 이날 무대에서 넥스트와 함께 깜짝 합동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과거 밴드 더 넛츠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배우를 넘어 음악적인 역량을 보여준 바 있는 지현우와 넥스트의 이색 조합이 어떤 스타일로 완성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현우, 넥스트 외에도 가수 이정과 서문탁, 밴드 크라잉넛(박윤식, 이상면, 한경록, 이상혁, 김인수)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으며, 최근 16년만에 원년 멤버로 뭉쳐 화제를 모은 최고의 글램록 대표 밴드 이브(EVE, 김세헌, G.고릴라, 김건, 박웅)가 라인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추모 콘서트는 KB증권 지원 하에 고 신해철을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복원하여 마치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추모 콘서트는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후배들과 더불어 생생하게 울려 퍼질 고인의 명곡과 함께 어느 해보다 축제와 같은 흥겨운 분위기의 공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따뜻한 추억과 고 신해철다운 유쾌함이 공존하는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9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 홀에서는 '마왕의 귀환 신해철'이라는 타이틀로 신해철 추모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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