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국 배드민턴 국가 대표 복식 조들이 모두 결승 무대를 밟는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79위 서승재(원광대 2년)-김원호(매원고 3년), 여자 복식 세계 랭킹 117위 백하나(청송여고 2년)-이유림(장곡고 2년), 혼합 복식 세계 랭킹 21위 서승재-김하나(삼성전기)가 11일 마카오 탑섹멀티스포츠에서 열린 2017 마카오 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 4강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4강전에서 세계 랭킹 7위 대만 리제휘-리양 조를 만나 세트 스코어 2-0(21-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여자 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들 대결이 펼쳐졌다. 백하나-이유림 조와 세계 랭킹 257위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결승을 놓고 다퉜다. 1세트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챙겼으나 백하나-이유림 조가 2, 3세트를 내리 따며 세트 스코어 2-1(12-21, 21-16, 21-19)로 승리를 챙겼다.

혼합 복식에 나선 서승재-김하나 조는 세계 랭킹 13위 홍콩 리천헤이-차우호이 조와 만나 세트 스코어 2-1(19-21, 21-15, 21-11) 역전승을 만들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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