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가 인생의 2막을 시작했다.제공|레인컴퍼니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가수 비(정지훈)가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치며 반가운 '특급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17년은 비에게 인생 2막을 시작한 뜻깊은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비는 지난 1월 배우 김태희와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 10월 25일에는 득녀 소식을 전해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이 소식을 전하며 "예쁜 공주님이에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동시에 최근,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그램 '더 유닛'의 메인 진행자로 후배들의 꿈을 키우는 조력자 역할을 도맡았다. '더 유닛'은 연예계 데뷔를 했으며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보고 싶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참가자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 최종 멤버 남녀 각각 9명으로 확정, 아이돌 그룹을 만든다.

과거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보낸 비는 아이돌 그룹 데뷔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 데뷔 후에도 무대를 위해 항상 열정을 불태우는 대표적인 노력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이에 가수로서의 성공을 위해 때로는 자신을 채찍질하고 다독이기도 한 그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나선 것.

▲ 가수 비가 오는 12월 1일 가요계에 컴백한다. 제공|레인컴퍼니
그의 행보는 막판까지 지침 없다. 오는 12월 1일에는 미니 음반 '마이 라이프 '사랑 애'(MY LIFE 愛)'를 발매하고 본업인 가수로 컴백한다. 신보를 통해 전할 메시지는 진중하다.

살아온 인생과 앞으로의 삶 깊숙이 자리 잡은 음악을 '愛(사랑 애)'로 표현, 지금의 비를 있게 한 음악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패키지 음반인 것. 2002년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들로 꾸며진다.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 됐고, 고생하는 후배들의 멘토로 나서 재기를 돕는다. 더불어 심혈을 기울인 음반 발매에 힘써, 본업인 가수로도 컴백한다. 책임감으로 중무장했을 비의 변화, 벌써부터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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