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우.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은우가 연쇄살인마로 강렬하게 등장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에서는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재수사가 진행되고 남성으로 추정했던 진범이 여성이자 크론병을 앓은 하주안(이은우 분)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링거연쇄살인의 재수사가 시작된 것을 알게 된 연쇄살인범 하주안은 과거 검사 시절 증거를 조작해 자신이 아닌 명이석을 범인으로 지목한 해광로펌 이유범(이상엽 분) 앞에 갑작스레 나타났다.

이어 이유범에게 "죽을 죄를 진 게 맞고 그래서 다 포기하고 잡히면 잡히자, 벌주면 벌 받자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라? 검사가 딴 놈을 잡아가네?"라며 "그때 생각했지. 내 인생에 처음으로 희망이란 게 생겼구나. 그걸 만들어 준 사람이 이유범 당신이야, 그리고 당신이 끝까지 내 희망이 되어줬으면 해"라고 이유범을 협박했다.

특히 연쇄살인범 하주안 역으로 분한 배우 이은우는 등장부터 반전을 선사하며 캐릭터에 딱 들어맞는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전례 없는 여성 연쇄살인범 캐릭터를 강렬하고도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역할로 강렬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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