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박. 제공|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더패키지'가 그냥 떠나보내긴 아쉬운 윤박의 비하인드 컷을 대량 방출했다.

JTBC 금토 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 제작진은 9일 누나를 찾으러 프랑스까지 온 윤수수(윤박 분)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름도, 정체도 공개되지 않은 채 의문의 추적자로 등장했던 수수. 윤소소(이연희 분)의 사진 한 장을 들고 여기저기 추적하고 다니는 그의 모습에서 장르가 바뀐 듯한 스릴까지 느껴졌다. 하지만 곧 소소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반전 매력이 드러났다. 

아직 집으로 갈 수 없다는 소소에게 "근데 그거 알아? 누나 미워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딱 한 사람 누나 빼고"라며 소소가 언제든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하게 다독여줬다. 이후 소소가 선물한 양복을 입고 소소가 남긴 엽서와 용돈을 보며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에서 애틋한 남매애가 느껴졌다.

짠한 감동을 준 남매 케미는 물론, 산마루(정용화 분)와 의외의 꿀잼 케미도 선사했다. 몽마르뜨 추격전을 통해 앙숙 관계가 된 마루와 싸움을 벌이면서 '스미마셍 새X와 추노박'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을 만큼 사랑을 받은 것. 추격전이 끝난 이후엔 소소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 마루를 견제, 귀여운 누나바보의 면모까지 보여줬다.

극 중 수수와 마루의 견제 모드와는 달리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윤박과 정용화의 친밀한 모습이 담겨있다. '더패키지' 촬영을 통해 절친한 사이가 됐다는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또한 혼자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 "외로움과 부러움을 줄이기 위해 홀로 사진을 찍으러 많이 돌아다녔다"는 윤박에겐 그래서 유독 카메라를 든 모습이 많다. 

관계자는 "수수는 이제 프랑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목적을 이루진 못했지만 가족이니까 소소를 믿고 긴 여행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줄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에서는 수수를 만날 수 없겠지만, 한국에서 수수와 가족들을 다시 볼 수 있다. 수수의 새로운 활약상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더패키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