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하.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이동하가 '시그널'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동하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1 새 일일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에서 '시그널' 한세규와 '미워도 사랑해' 변부식을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이동하는 지난해 방송된 tvN '시그널'에서 한세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동하는 "'시그널' 한세규는 금수저였다.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잡혀 들어가는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이동하는 이어 "'미워도 사랑해' 변부식은 그것과 다르게 흙수저 변호사"라며 "변호사가 되기 위해 아등바등 살았다. 어쩔 수 없이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지독한 실리주의자다. 그런 면에서 정반대의 캐릭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동하는 특히 "시청자들이 캐릭터를 공감할 수 있게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더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8시 25분에 첫 방송 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