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류' 배한천 PD.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역류' PD가 파업 중에 드라마를 시작하는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역류'(극본 김지연 서신혜, 연출 배한천 김미숙)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배한천 PD를 비롯해 배우 신다은 이재황 서도영 김해인이 참석했다.

배한천 PD는 "이런 상황에서 시작하게 돼서 마음이 복잡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MBC는 지난 9월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역류'는 파업 여파로 약 한달 가량 늦게 첫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상황이 정리된 가운데 시작하게 돼서 다행이다. 보통 드라마가 앞에 시청률의 1/3 정도로 시작하는데 많이 손해 볼 것 같고 고전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한천 PD는 "제가 5%로 시작해서 30%로 끝난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잘 될 것 같다.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의 문제이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역류'는 사랑하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이 엇갈린 인물들이 복수와 욕망을 위해 벌이는 위태로운 싸움을 그린 홈멜로 심리스릴러 드라마다. 13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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