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유정.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배우 김유정이 2018학년도 대학 입시와 관련한 자신의 뜻을 밝혔다.

김유정은 9일 공식 팬카페에 "팬들에게 직접 하고 싶은 말들이 있어 여기에 남긴다"며 "처음부터 팬들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왔다. 내가 이제 곧 스무 살이 된다"고 운을 뗐다.

김유정은 "내년 한 해는 팬들과 더 가깝게 그리고 더 많은 분에게 다양한 많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작품 활동에 조금 더 무게를 두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했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올해 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응시하지 않는다. 수시 모집 또한 보지 않는다. 또 다른 환경에서의 학교생활도 하고 싶고 또 기대도 됐지만, 욕심내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대학 진학은 본인의 의지이며 선택의 자유가 있으니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내가 하고 싶은 공부가 생기면 열심히 준비해 꼭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유정은 "믿어주시는 팬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많이 보고 싶다. 항상 사랑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앞서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유정이 당분간 연기에만 전념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유정은 지난 2003년 제과 CF로 연예계 데뷔했다. 그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 아역 배우 활동 동안 다양한 작품을 섭렵, 지난해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을 히트시키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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