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침묵' 이수경 스틸.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이수경이 영화 '침묵'에서 보여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수경은 극중 임태산의 하나뿐인 딸이자 인기 가수 유나 산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임미라 역을 맡아 출연했다. 자신과 크게 다툰 후 죽은 유나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임미라 역의 이수경은 그날의 사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인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했다.

이수경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불만, 유나와의 신경전은 물론 사건의 용의자가 된 후에 느끼는 두려움까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폭넓게 선보이며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사건의 진실을 마주한 후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한 것은 물론 최민식, 박신혜, 이하늬와 각기 다른 연기 호흡으로 색다른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관객들은 이수경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보내며 괴물 신예 탄생을 예감하고 있다.

한편 '침묵'은 이수경을 비롯해 최민식, 박신혜, 이하늬, 류준열 등이 출연했으며,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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