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선' 이서원.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이서원이 ‘병원선’에서 호흡을 맞춘 하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서원은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종영 후 진행된 스포티비스타와 인터뷰에서 “하지원 선배랑 작업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원은 천재 외과의사 송은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극중 하지원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펼친 이서원은 19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이서원은 “선배가 따로 가르친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선배 뿐만 아니라 간호사 누나들도 그렇고 다들 한 가족이었던 것 같다. 다들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의견을 내고 다 함께 한 신 한 신 만들어 갔다.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고 설명했다.

‘병원선’ 제작진과 출연진은 거제도에서 약 4개월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대부분의 촬영이 거제도에서 이뤄졌기 때문. 근처 편의점을 갈 때도, 산책을 할 때도 우연히 만날 정도로 이웃 주민처럼 지냈다고.

▲ '병원선' 하지원. 제공|MBC
또한 이서원은 “하지원 선배와 연기해서 좋았다. 나이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워낙 동안 미인이시지 않나. 잘 웃고 밝은 에너지를 줬다. 너무 편하게 해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함께 연기하고 계속 대화를 하면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말해줬다. 저를 존중해주면서도 웃으면서 장난도 하고 편하게 해줬다. 선배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선배가 비타민을 주기도 했다. 저는 그러면 손 마사지를 해드렸다. ‘병원선’ 팀 모두 서로 배려해주고 응원해줬다. 촬영하면서 행복했다”고 미소 지었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서원은 극중 한의사 김재걸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